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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 평화를 위해!…정상들 한 자리에

권애리

입력 : 2005.11.19 06:56

정상위한 공식만찬·축하공연 펼쳐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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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18일)밤 벡스코 만찬장에서는 공식 만찬과 축하 공연이 펼쳐져 한국의 맛과 멋을 각국정상들에게 선사했습니다.

권애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각국 정상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 만찬을 함께 하며 우의를 다졌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상황버섯을 발효시켜 만든 우리 전통주로 APEC의 성공을 기원하는 건배를 제의했습니다.

[노 대통령 :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 그리고 여러분 모두의 행복을 위해 건배를 제의합니다. 건배!]

노 대통령은 정상들을 고향집에 초대한 것처럼 설렌다며 대한민국이 국제적인 역할과 책임을 다해 아태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정상들의 만찬에는 수삼샐러드를 비롯해 자연송이와 너비아니, 신선로 등 최고급 한식이 선을 보였습니다.

부산시향의 연주와 궁중 혼례의식을 무용극으로 재현한 부산시립무용단의 공연이 흥을 돋웠고, 안숙선 명창과 가수 보아의 화려한 축하무대가 이어졌습니다.

성악가 조수미 씨는 APEC을 위해 특별히 작곡된 가곡 '대양을 넘어'를 선보였고, 피날레는 세시풍속 가배놀이가 장식했습니다.

APEC 정상들은 헤어짐을 아쉬워하는 우리 민요 아리랑 속에서 부산에서의 마지막 밤을 만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