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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사상최대 경호작전…'준계엄' 상황

심영구

입력 : 2005.11.18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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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정상회의에 반 APEC 시위대까지 가세한 부산 해운대 주변은 계엄상황을 방불케 할 정도로 긴장된 분위기입니다. 광안대교 아래에서도 해경의 초고속 경비정이 물샐틈 없는 경계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보도에 심영구 기자입니다.

<기자>

APEC 정상회의 장소인 벡스코로 연결되는 수영 3교.

일찌감치 경찰버스와 소방차 등으로 다리를 막아 진입할 수 없습니다.

경찰은 이처럼 컨테이너 박스까지 설치해 벡스코로 가는 길목 길목을 차단했습니다.

시위대가 벡스코 쪽으로 건너가는 걸 막기 위해서입니다.

벡스코 주변 도로마다 바리케이드가 쳐졌고, 검문검색이 강화됐습니다.

곳곳에 중무장한 경찰 특공대가 순찰을 합니다.

정상들 숙소가 있는 해운대 부근은 더합니다.

[임무웅/부산 우일동 : 자유로운 분위기가 아니라, 너무 막으니까...전시상황도 아닌데, 전시같고...]

지하철을 통한 접근도 완전히 봉쇄됐습니다.

정상회의가 열리는 낮 동안 전동차는 벡스코와 숙소 부근 3개 역을 정차없이 통과했습니다.

부산 시내 학교들은 오늘(18일) 일제히 휴교했고 많은 사람이 모이는 대형 할인매장과 놀이시설도 문을 닫았습니다.

오늘 부산에 배치된 병력은 4만 6천여 명, 사상 최대 규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