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일본 등 84개국 찬성…우리나라 '기권'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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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인권개선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오늘(18일) 새벽, 유엔 총회에서 통과됐습니다. 우리나라는 기권했지만 표결에서는 찬성이 압도적이었습니다. 북한은 국제적으로 큰 압박을 받게 됐습니다.
뉴욕에서 박성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한에 인권개선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압도적 표차로 유엔총회에서 통과됐습니다.
미국과 일본, 결의안을 제출한 EU 등 84개국이 찬성했고, 반대는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해 22개국이었습니다.
나머지 기권한 62개국에 포함된 우리나라는 북핵문제와 남북관계를 고려했다고 밝혔습니다.
[최영진/주유엔대표부 대사 :
북한 인권개선을 위한 우리의 노력도 대북정책의 전반적인 틀에서 추진돼야 합니다.]
북한은 미국과 EU를 겨냥해 내정간섭이자 정부전복 기도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김창국/북한대표부 차석대사
: 미국 CIA는 전세계 비밀 수용소에서 테러용의자에 무자비한 고문을 가하고 있습니다.]
대북 결의안은 북한주민의 인권보장을 촉구하면서, 인도적 지원기구와 유엔 조사관의 제약없는 활동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앞서 세
차례의 유엔 인권위 결의와 마찬가지로 유엔총회 결의 역시 법적인 강제력은 없습니다.
하지만 국제사회가 한 목소리로 북한을 지탄하는 것이어서 인권위 결의안에
비해 대북 압박효과는 훨씬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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