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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본격 출하…"싸게 사세요"

김광현

입력 : 2005.11.17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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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중국산 김치파동으로 올해 김장비용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다행히 가을 배추가 본격적으로 나오면서 배춧값이 진정되고 있습니다.

김광현 기자입니다.

<기자>

개장 시간이 두시간이나 남았는데도 대형 할인점 밖에 장사진이 쳐졌습니다.

[아침 5시에 나왔어요. (새벽 5시에요?) 예.]

할인점 측이 선착순으로 한 포기에 5백원, 한 사람 당 5포기씩 배추를 파는 특별 행사를 마련했기 때문입니다.

[한 20포기 해야 아들도 주고 딸도 주고 그러지요.]

할인 매장측에서 준비해 놓았던 배추 천포기는 불과 판매시작 30분 만에 모두 팔려 나갔습니다.

올해는 기생충 알 김치 파동 여파로 직접 김장을 담겠다는 사람이 부쩍 늘었습니다.

[신경이 쓰여서 그래요. 식구도 얼마 없어서 그냥 사먹으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마음이 그래서..]

그렇지만, 중국산 김치 파동으로 지난 달 까지만 해도 한포기에 3천5백원까지 치솟았던 시중 배춧값은 가을 배추가 본격적으로 출하되면서 현재 2천5백원까지 떨어져 지난 해 가격을 조금 웃돌고 있습니다.

한국 물가협회는 올해 4인 가족 김장 비용이 지난해보다 2만원 정도 오른 평균 18만원3천원선이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