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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하천 정비 후에도 여전히 '오폐수'

황은

입력 : 2005.11.1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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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름도 모르고 지나치던 식물들이 모두 귀화식물이었다는게 놀라운데요. 귀화식물말고 하천에 다른 문제점도 있다면서요?

<리포터>

네, 그렇습니다.

오염이 심해 인천시가 사업비를 들여 정비한 하천에 여전히 오폐수가 유입되어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다시 현장으로 가 보시죠.

남동구와 연수구 사이를 흐르는 승기천.

하천 바닥에 오염물질이 가득합니다.

하천에 사는 생물들도 오염의 심각성을 말해줍니다.

인천의 하천에서는 3급수나 5급수 같은 더러운 물에서 사는 어종이 쉽게 발견됩니다.

그 대표적인 것이 실지렁이입니다.

하천 바닥을 붉게 물들이며 떼를 지어 서식하고 있습니다.

벌과 비슷한 꽃등에의 유충 역시 이 하천이 얼마나 더러운 지를 보여줍니다.

인천시는 지난 2년전부터 48억원을 들여 하천으로 유입되는 하수도를 정비했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맑은 물과는 거리가 멉니다.

[인천시 담당공무원 : 1단계 사업은 기본적인 자전거 도로하고 오폐수 차집이지, 수질개선은 2단계에서 부터 시작되요.]

인천시는 앞으로도 170억원을 들여 인천시 하천 모두를 정비할 계획입니다.

하천의 생태계를 보존하면서 맑은 물로 바꾸는 노력이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