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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한미관계 지금 가장 잘되고 있다"

정승민

입력 : 2005.11.17 17:03

한·미 정상, 한미 동맹-한반도 평화 공동선언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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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무현 대통령과 부시 미국대통령의 한미 정상회담이 오늘(17일) 경주에서 열렸습니다.두 정상은 한미동맹과 한반도 평화에 관한 공동선언을 채택했습니다.

정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 대통령이 취임 이후 5번째로 부시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한미 정상은 오늘 경주에서 가진 회담에서 한미 동맹의 공고함을 재확인했습니다.

[노무현/대통령 : 한미관계도 지금 가장 잘 대화가 이뤄지고 있고 가장 높은 수준의 합의를 이뤄내고 있다.]

두 정상은 이에 따라 '동맹 동반자관계를 위한 전략협의체'라는 명칭의 장관급 전략대화를 내년 초 출범시키기로 합의했습니다.

두 정상은 또 남북화해 노력에 대한 미국측의 지지를 재확인하면서 6자회담에서 합의한 공동성명을 이행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부시/미국대통령 : 한반도에서 언젠가 평화롭게 통일되는 나라가 서는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미 정상은 한반도 평화체제전환을 위해 직접 관련당사국간에 6자회담과 별도의 협상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두 정상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한미동맹과 한반도 평화에 대한 공동선언을 채택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회담 자체만을 위해 무리한 일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아울러 북한 인권개선문제에 대해선 남북한간의 정치적 관계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은 회담을 마친 뒤 불국사를 함께 둘러보면서 정상간의 우의를 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