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8일 60차 유엔총회에서 EU, 즉 유럽연합이 주도한 북한 인권결의안 표결에서 기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표결 직전 발언을 통해 북한 인권상황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북한 인권문제도 대북정책의 전반적인 틀 속에서,
다른 정책과 조화를 이루면서 추진할 수밖에 없다는 정부의 입장을 밝힌 뒤 기권투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상정을 주도한 EU는 결의안이 통과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북한 인권결의안은 유엔 인권위 차원에서 2003년부터 3년 연속 채택돼
오고 있으며, 유엔총회 차원에서 상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북한 인권결의안은 북한이 유엔 특별보고관의 임무를 인정하지 않고, 체계적이고 광범위한 인권침해가 지속되고 있는데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