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률·금리 높아 투자 매력 부각돼
투자자금이 지금 미국으로 물밀듯이 몰리고 있습니다.
왜 그런지 뉴욕에서 박성구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미국채와 회사채, 주식 등 미국 금융자산에 대한 해외 순투자액이 지난 9월에 천19억달러에 달했다고 미 재무부가 오늘(17일) 발표했습니다.
전달보다 129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사상 최고액입니다.
특히 한국은행을 비롯한 해외 중앙은행의 순매수는 43억달러에 그친 반면에 민간투자액이 천138억달러에 달했습니다.
반면에 미국의 해외증권 순매수에 따른 유출액은 162억달러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미국 금융자산 투자가 이렇게 급증한 건 미국의 성장률과 금리가 유럽이나 일본보다 크게 높아 투자 매력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달러화 표시 자산에 대한 투자 증가는 달러화 강세로 이어져 미달러화는 올들어 엔화, 유로화에 각각 16%나 치솟았습니다.
달러화는 오늘 뉴욕 외환시장에서도 엔화에 달러당 119.5엔까지 올라 2년3개월만에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오늘 미 상원에서 임명 동의를 받아낸 벤 버낭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지명자는 그린스펀 의장의 정책을 계승하겠다고 밝혀 금리인상과 달러화 강세기조가 지속될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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