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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AI 인간 감염 첫 확인…2명 사망

김민표

입력 : 2005.11.17 07:32

중국 당국, 대대적 방역 작업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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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에서 처음으로 조류 인플루엔자 인간 감염사례가 발생했습니다. 백신을 개발했다고 발표까지 했습니다만 중국이 지금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김민표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에서 3명이 조류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사실을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중국 위생부가 발표했습니다.

[CCTV 앵커 : 중국 위생부는 2건의 인간 조류 인플루엔자 감염을 발표했습니다.]

감염된 3명은 지난달 후난성에서 닭고기를 먹은 뒤 숨진 12살 소녀와 그 남동생, 그리고 안후이성의 20대 여성 가금류 사육사입니다.

이 가운데 후난성의 남자 어린이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나머지 2명은 이미 숨졌습니다.
위생부는 이들 3명의 가족과 주위 사람들에 대해 정밀 검진을 했지만 임상학적인 이상이 발견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후난성의 남매와 함께 입원한 30대 교사와 랴오닝성의 가금류 사육사 등 감염 의심 환자들에 대한 역학 조사는 계속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중국에서 인간과 가금류의 접촉이 빈번하고 철새 이동 경로도 많아 추가 감염 사례가 나올 것으로 우려했습니다.

[헹크 베케담/WHO중국대표 : 조류 인플루엔자가 이미 일부지역에 확고히 뿌리를 내린만큼 올 겨울 추가 발병이 예상됩니다.]

중국은 인감 감염에 당혹감을 보이면서도 사스 발생 때와 달리 발병 상황을 공개하며 대대적인 방역 작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