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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APEC 정상들은 세계무역 자유화를 강력히 촉구하는 내용의 '특별 성명'을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성명에 구속력이 없기 때문에 효과가 있을 지는 미지수입니다.
허윤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APEC 정상들이 채택할 '특별 성명'은 DDA, 즉 '도하개발 어젠다' 협상을 내년까지 타결해야 한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게 됩니다.
구체적 실천방안으로는 2010년까지 선진국의 농업 수출 보조금을 철폐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공산품의 경우, 품목별 관세가 높을수록 더 많이 낮추도록 하고, 서비스 개방 폭을 넓히기로 했습니다.
DDA 협상 타결시, 수출주도형인 우리나라는 공산품에서는 더 많은 혜택을 누리는 반면, 농업은 어느정도 피해가 불가피합니다.
[김현종/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 DDA 협상 자체가 좌초 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APEC 차원의, 의지를 강력하게 전달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나 성명에 구속력이 없는데다, 협상의 최대 쟁점인 농업 분야의 주도세력인 EU와 인도 등이 APEC 정상회의에 빠져 있어 성명의 효과는 미지수입니다.
한미 외교장관회담에서는 장관급 정례 협의체를 내년 초에 출범시키기로 하고 구체적인 내용은 내일(17일) 정상회담에서 공식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한미 양국은, 일회성 지원대신 개발 원조를 해 달라는 북한의 요구에 대해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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