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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 APEC을 축하하는 화려한 불꽃쇼가 잠시 뒤인 저녁 8시 반부터 부산 광안리에서 펼쳐집니다. 이런
열기 속에 APEC을 반대 단체들은 외국인 활동가들과 힘을 합쳐 별도의 국제 민중포럼을 열었습니다.
심영구 기자입니다.
<기자>
쌀쌀한 날씨지만 광안리 해변은 초저녁부터 수십만 인파로 가득찹니다.
지름 6백m짜리 불꽃을 비롯해 폭죽 8만 발이 발사 신호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정상회의 전야제 불꽃쇼의 주제는 APEC 21개국의 '아름다운 동행'.
[노태형 : 일생에 한 번 볼까 말까 한 기회니까 정말 좋은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도레미 : 환상적인 쇼, 부산에 감사하면서 보겠습니다.]
국내 최대규모의 불꽃쇼가 이곳 부산 밤하늘을 배경으로
펼쳐지면서 전야제 분위기는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정상회의를 맞아 한류를 널리 알리는 행사도 절정을 이뤘습니다.
국립 국악관현악단이 아리랑, 창부타령 등을 연주하고 대중가수 한영애, 안치환씨는 관현악단 반주에 맞춰 대표곡을 불렀습니다.
국내외 APEC 반대 시민단체들은 오늘(16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부산 국제 민중포럼을 열었습니다.
[존
비첨/반전운동단체 'ANSWER' 대변인 : 우리는 APEC이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세계민중의 이익에
반하기 때문에 반대합니다.]
반 APEC 시민단체는 양극화 해소와 세계평화를 주된 내용으로 한 부산 민중선언문을 채택한 뒤 내일부터는 범국민 시위로 확대해 반대 강도를 높여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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