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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어진 발코니, 어떻게 활용하나

홍지만

입력 : 2005.11.16 09:28

34평형 아파트, 실평수 11평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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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심가에 세워지는 한 아파트의 모델 하우스입니다.

발코니 개조를 적용한 첫번째 모델하우스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발코니 개조의 첫번째 효과는 역시 각 공간을 보다 넉넉하게 쓸 수 있다는 점입니다.

49평형의 거실만 3평이 더 넓어졌습니다.

넓어진 거실을 그대로 사용할 수도 있고 장식장과 의자를 갖춘 별도의 휴식공간으로 연출하면 훌륭한 티(tea)룸이 됩니다.

2평이 넓어진 안방은 발코니 자리에 작은 소파를 배치해서 부부만의 또 다른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안방과 연결된 서재방의 발코니 자리에는 책꽂이와 작은 옷장을 따로 짜 넣어서 수납기능을 강화했습니다.

현관 입구에 있는 딸의 방의 발코니는 화장대를 배치할 경우 훌륭한 메이크업 룸이 될 수 있다는 아이디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강영주/울산시 삼산동 : 저도 발코니 확장을 했는데, 진작 이렇게 아예 만들어서 나왔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다.]

34평형의 경우 구석구석 남은 발코니 공간을 한데 모아서 방 한쪽에 2평 반 되는 새로운 작업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차주석/00건설 과장 : 구석구석 남아있는 발코니 공간을 모아서 한군데 모으면 아주 쓸모있는 공간이 된다.]

부엌에 가까운 곳에 생긴 이 공간은 꾸미기에 따라서 주부들에게 아주 유용한 방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신정자/울산시 복산동 : 부엌에서 일하다가 인터넷하고 아이들도 계속 볼 수 있고...]

이렇게 확장된 공간으로 34평형의 경우 실평수가 11평 더 늘어났고 49평형은 실평수로 13평이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남희/울산시 삼산동 : 34평이라고 들었는데, 40평은 돼 보인다.]

[조태규/00건설 홍보팀장 : 특히 34평형은 실평수는 10평 넘게 늘어나는데 세금은 똑같이 내기 때문에 두배 효과.]

기존 아파트의 발코니를 개별적으로 확장할 경우에, 공사비가 평당 150만원에서 200만원 정도 듭니다.

이에 비해 신규 분양 아파트를 지으면서 아예 아파트 전체를 대상으로 처음 설계부터 확장해 공사를 진행할 경우에 공사비가 평당 100만원이 조금 넘을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따라서 앞으로 분양되는 아파트는 시공단계에서부터 발코니를 개조하는 것이 일반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발코니를 어떻게 활용하는가가 분양 아파트의 인기를 가늠하는 중요한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