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보다 간단하게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고 편리하기 때문인데요.
[진명희/직장인
: 전화로 하면 좀 민망한 상황도 있잖아요. 그런데 문자는 안보고 말하니까 좋고 싸잖아요.]
특히 1분에 100자 이상을 칠 수 있는 소위 '엄지족'들은 거의 모든 통화를 문자로 할 정도로 생활과 밀접합니다.
하지만 문자메시지는 건당 요금이 30원으로 요금부담이 만만치 않습니다.
이럴 때 요즘 이동 통신사들이 마련한 다양한 요금제와 이벤트를 활용하면 요금을 많이 절약할 수 있습니다.
먼저 하루 50건 이상의 문자를 주고받는 사람이라면 'SMS무제한 요금제'를 이용해 볼 만합니다.
SK텔레콤의 팅문자 무제한 요금제와 KTF 비기 문자 무제한 요금제는 문자를 무제한으로 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요금제는 기본료가 비싼 것이 단점, 일반적인 사용자라면 일정 조건에서만 할인혜택을 받는 '패키지 요금제'가 적절합니다.
SK텔레콤의 프리미엄 커플요금제와 KTF의 닭살 커플요금은 커플 간 문자를, '팅버 디 요금제' 와 '비기 세이브 요금'은 같은 브랜드에 가입한 고객끼리 문자를 무료로 쓸 수 있습니다.
또 월정액 2500원으로 문자 100건을 이용할 수 있는 LG텔레콤의 '문자플러스 요금제'도 눈여겨 볼
만 합니다.
[길선경/학생 : 예전에는 요금이 5-6만원 나왔는데 문자서비스 혜택이 있는 요금제로 바꾸고 나서 3-4만원 사이로...]
요금제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활용할 수도 있는데요.
주로 특정 사이트에 가입을 하면 문자서비스를 공짜로 사용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온라인 고객센터에 가입하거나 영화
예매 사이트로 영화표를 사면 무료 문자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또 요금 청구서를 이메일로 받거나 사이버 고객센터에 가입해도 매달 무료로 문자서비스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다영/이동통신사 마케팅팀
: 통신사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가 단말기와 저렴한 요금제인데, 최근 SMS사용이 늘어나면서 다양한 관련요금제를 출시하고 있다.]
지난 98년부터 시작돼 꾸준히 사용량이 늘고 있는 문자 통화.
이제 내게 맞는 다양한 요금제를 잘 활용하는 것만으로도 절약의 기쁨은 배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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