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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에도 '위생'이 제 1기준.
먼저 배추는 '심돌이'라는 배추심을 자동제거하는 기계를 거칩니다.
[김외숙/풍한김치 사장
: 산지에서 충분히 선별작업을 하지만 만에 하나 일어날 수 있는 바이러스·토양
세균을 방지하기 위해 일단 심 부분을 완전히 기계로 제거하고 있습니다.]
보통 배추는 중간 심 부분 때문에 겹쳐있는 부분을 속속들이 씻기 어렵고 세균 번식 가능성도 높아져 아예 이 기계를 자체 제작했습니다.
배추는 진동선별기로 옮겨져 이물질이 1차로 제거됩니다.
이후 1차 일반 물세척, 강한 물살로 거품이 일어나는 '버블
탱크'를 통과합니다.
강한 물살 속에서 배추와 배추사이의 이물질이 제거되고 가라앉게 되는 원리입니다.
마지막으로는 800룩스 이상의 조도 아래서 직원들이 육안으로 잎에 반점이 있거나 벌레 등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5밀리미터 실밥까지 찾아내는 일본 바이어들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과정입니다.
[하진원/풍한김치 생산과장
: 우리 공장은 전 과정에서 염소소독을 50ppm으로 4회에 걸쳐 한다. 마이너스 4도 이하의 냉각수 관리로 일반 세균관리도 철저히 한다.]
작업자들은 소독용액을 기계 옆에 놓고 수차례 장갑과 옷에 뿌려 살균합니다.
절인 배추는 시간이 걸리는 자연탈수대신 특수제작된 압착기계로 단시간에 탈수시킵니다.
역시 세균번식을 막기 위함입니다.
손으로 일일이 버무리는 동안 또다시 생길수 있는 마지막 세균번식 가능성마저 없애기 위해 기계로 최단시간내에 버무립니다.
숙성과정을 거친 김치를 포장할 때는 마무리 단계에서 양념으로 한번 더 덧씌웁니다.
유통기간
중 생길수 있는 세균발생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공정 중 검사과정만 모두 9차례.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 바이어들의 입맛을 맞추기 위해서입니다.
[박신이/풍한김치 팀장 :
3일 공정 중에 4회에 걸친 염도 당도 폐하 체크를 하고 출하 후에 일본 품질 관리팀과 함께 5가지 균수 체크를 실시하고 있다.]
일본 바이어는 한달에 5차례 정도 공장을 방문해 30여가지가 넘는 체크리스트를 검사합니다.
[김외숙/풍한김치
사장 : 어떤 바이어는 회사 와서 종업원 탈의실만 보고가기도 하고 두꺼비집을 열어보기도 하고 창틀의 먼지를 확인하기까지 한다.]
일본 바이어들의 평가도 좋습니다.
[니하라 히로유끼/일본 빈고쯔께모노사 품질관리실장
: 풍한식품의 경우 우리의 품질관리 및 위생 기준을 잘 이해하고 있어 장기간 거래하고 있다.
생산품질은 기본이고 공장의 체크리스트를 꼼꼼히 보고 경영마인드·품질향상을 향한 자세까지도 검토한다.]
이러한 신뢰를 바탕으로 배추김치 한 종류로만 지난해 일본에 2400톤, 800만불어치를 수출했습니다.
최근 한류 열풍을 타고 NHK가 선정한 '대장금'
브랜드 김치 납품 업체로 선정되면서 한국의 정통고급김치라는 이미지를 굳혀나가겠다는 계획도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김외숙/ 풍한김치
사장 : 일본시장에서 품질이 날로 향상되는 중국김치들이 한국김치시장을 위협하고 있다. 살아남으려면 품질로 승부할 수 밖에 없다.
유산균 발표식품이란 우수성과 철저한 맛을 살려 시장을 공략해야 한다.]
한국 고유의 맛과 철저한 위생관리로 까다로운 일본인들을 사로잡은 풍한김치.
최근 불어닥친 김치파동에도 풍한은 전혀 흔들림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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