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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반대 시위 본격화…'기습 시위'도 예상

심영구

입력 : 2005.11.15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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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APEC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반대시위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어젯밤(14일) 늦게까지 부산시내 곳곳에서 반대시위가 있었는데, 오늘은 차량시위도 예정돼 있습니다.

보도에 심영구 기자입니다.

<기자>

APEC 반대 단체들은 어젯밤 늦게까지 부산 거리 곳곳에서 APEC 반대 집회를 열었습니다.

[정광훈/전국민중연대 의장 : 세계 전쟁을 일으키고 세계 빈곤을 야기하고 자연을 망치는 이 회의가 바로 APEC 회의입니다.]

참가자들은 부시 미 대통령을 풍자한 노래와 공연 등을 통해 시민에게 APEC 반대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시민단체들은 오는 18일과 19일로 예정된 범국민대회까지 APEC 반대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입니다.

오늘은 부산 시내 곳곳에서 'APEC 반대'를 알리는 차량 시위를 벌이겠다고 단체들은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은 합법적인 집회는 허용하지만 돌발 시위는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방침을 세웠습니다.

경찰은 특히 부시 미 대통령 방한에 즈음해 기습 시위가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어젯밤 병력 3천 8백여 명을 APEC 행사장 주변에 집중 배치해 3시간 가량 일제 검문검색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