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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외교장관, '김치 문제' 머리 맞댄다

허윤석

입력 : 2005.11.15 07:30

오늘 양자 외교장관 회담 잇따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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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4일) 한일외교장관 회담에 이어 오늘은 한중, 한러 등 양자 외교장관 회담이 잇따라 열립니다. 특히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서는 '김치' 등 식품안전문제가 집중 거론될 전망입니다.

허윤석 기자입니다.

<기자>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오늘 오전 리자오싱 중국 외교부장과의 회담을 시작으로, 러시아와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외교장관과 연쇄 회담을 갖습니다.

한중 외교장관 회담에서는 북핵 문제는 물론, 김치를 포함한 수입식품 안전문제가 주요 의제로 회담 탁자에 오릅니다.

농수산물 수출입의 안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한중 고위검역 협력 협의체를 조속히 구성하는 방안이 집중 협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러 외교장관 회담에서는 북핵 문제와 사할린 가스 등 자원·에너지 개발, 그리고 과학기술·어업 협력 문제가 중점 논의됩니다.

어제 한일 외교장관회담에서 반 장관은, 고이즈미 총리의 신사참배에 유감을 표명했지만, 아소 장관은 말을 아끼며 '신사참배는 국내문제'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아소 장관은 그러나, 일본 지하철에서 취객을 구하다 숨진 이수현씨의 추모비를 찾아 화해의 몸짓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한일 양국은 내년 2월까지 비자 면제 조치를 연장하는 한편, 일본은 사할린 동포 지원 문제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