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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난 농심 '집결'…오늘 전국 농민대회

남주현

입력 : 2005.11.15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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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쌀 관세화 유예협상의 국회 비준을 저지하기 위한 전국 농민대회가 오늘(15일) 열립니다. 농민 2만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 등 전국 8개 농민 단체 회원 2만여 명이 오늘과 내일 이틀간 농민대회를 엽니다.

농민 단체들은 정부 여당과 국회가 강행하고 있는 쌀 관세화 유예 협상의 국회 본회의 비준을 막기 위해 집회를 열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서울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집회를 가진 뒤 국회 의사당 앞 국민은행까지 가두 행진을 벌일 예정입니다.

전농 등 일부 단체는 비준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정권퇴진운동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입니다.

오는 18일에는 또 부산에서 쌀시장 개방과 APEC에 반대하는 전국농민대회가, 그 사흘 뒤인 21일에는 다시 서울에서 대규모 농민 집회가 열릴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한나라당은 어제 의원 총회를 열어 당초 예정보다 1주일 가량 늦춘 APEC 정상회의 이후 쌀 비준안을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혀 농민들의 반발은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