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도청수사팀은 홍석현 전 주미대사를 15일이나 16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홍 전 대사가 출석하면 참여연대의 고발 내용을 토대로 삼성이 지난 97년 여야 대선 후보측에 불법 자금을 제공하는데 관여했는지, 또 전·현직 검사들에게 이른바 삼성의 '떡값'을 돌렸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또 홍 전 대사가 당시 삼성 돈 일부를 중간에서 가로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이 삼성 관련 도청 테이프에 등장하는 전·현직 검사들의 실명을 공개한 데 대해 수사를 촉구했던 서울지방변호사회 법제이사 황모 변호사를 불러 진정인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