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과거사진상조사위원회는 실미도 부대원 20명의 집단 매장지로 추정되는 경기도 벽제의 서울시립묘지 1-2구역에서, 15일 오전 11시부터 유해발굴 작업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실미도 요원들은 북파 기회가 주어지지 않자 지난 1971년 8월, 기간병들과 총격전을 벌이고 실미도를 탈주하는 과정에서 20명이 숨지고, 4명이 군사재판에 회부돼 사형됐습니다.
과거사위는 당시 시신 운반과 매장작업에 참여했던 군 관계자 등의 증언과 제보를 종합한 결과, 숨진 20명이 서울시립묘지 1-2구역에 매장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습니다.
발굴작업은 육군 유해발굴단 18명과 충북대 형질인류학과 3명 등 모두 21명이 투입돼 한달 간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