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혼자 살던 초등학생이 자기가 기르던 도사견에 물려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초등학교 3학년인 권모군이 숨진 채 발견된 것은 오늘(11일) 오후 3시 쯤.
담임교사가 학교에 오지 않은 권군을 찾아 집을 방문했다가 비닐하우스 앞에 쓰러져 있는 권군을 발견했습니다.
기르던 도사견에 물려 숨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수사
경찰관 : 물린 자국이 전신에 다 물렸으니까. 다리, 등, 가슴 전신을 다 물렸어요.]
키가 1미터 20이 될 정도로 큰 도사견은 경찰이 출동한 뒤에도 사람들을 물려고 달려들었습니다.
결국 경찰이 실탄 1발을 발사했고, 이어 소방관들이 그물총을 씌운 뒤 다시 2발을 발사해 사살했습니다.
[출동 소방관 : 개가 뛰쳐 나오니까 우리가 그물총을 쏴서 일단 잡고 나중에 경찰이
총을 쏴서 사살했거든요.]
권군은 부모가 행방을 감춰 외조부모의 도움을 받아 개 다섯 마리 등 동물을 키우며 혼자 살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권군의 시신을 인근 병원에 안치하고, 권군의 보호자를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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