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자 중 외국인 최소 12명 포함
2백여명의 사상자를 낸 요르단 자살 폭탄테러 소식입니다. 테러 조직 알 카에다가 자신들의 범죄라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요르단 정부가 용의자 수십명을 체포했습니다.
보도에 손석민 기자입니다.
<기자>
요르단 암만에서 발생한 연쇄적인 호텔 폭탄테러와 관련해 요르단 정부가 용의자 수십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 가운데는 요르단인을 비롯해 이라크인
등 아랍인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요르단 정부는 그동안 이라크 전쟁 등에서 친미국적인 외교정책을 취해왔기 때문에 이번 폭탄테러 역시 알카에다가 연계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알 카에다도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다음주로 예정된 이스라엘 방문을 전격 취소한 압둘라 요르단 국왕은 배후가 누구든 철저히 추적해 응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압둘라/요르단 국왕
: 우리는 테러범들이 어디에 있든 찾아낼 것입니다. 우리는 그들을 은신처에서 정의의
심판대로 끌어낼 것입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도 긴급회의를 열고 테러를 강력히 규탄하면서 범인들을 하루빨리 검거해 처벌해야 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테러로 2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미국인 등 최소한
12명의 외국인이 숨진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한국인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요르단 주재 한국대사관측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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