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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마카오 은행 거래금지' 철회 요구

윤영현

입력 : 2005.11.11 07:21

대표단, 의장성명 발표 뒤 휴회 선언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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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핵 6자회담이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미국이 마카오 은행의 북한과의 거래를금지시켰는데, 이 마카오 은행에는 북한의 계좌가 많이 있습니다. 북한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윤영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참가국들은 그동안 전체회의와 양자협의를 통해 9.19 공동성명 이행방안에 대한 각자의 초보적인 구상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북한이 공동성명 이행방안과는 다른 문제인 미국의 마카오 은행에 대한 북한 거래 금지 조치 철회를 요구하고 있어 회담 진전의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송민순/한국 수석대표 : 가급적 공동성명에 포함돼 있는 내용들을 이행하는데 집중해 논의했으면 좋겠다..]

[힐/미국 수석대표 : 북한이 (마카오 은행 관련) 우려를 표명했는데 법집행과 관련된 이슈이지 6자회담의 이슈는 아니다.]

6개국 대표단은 오늘(11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이번 회담의 성과를 평가하고 5차 6자회담 1단계 협의를 마무리 지을 예정입니다.

의장국인 중국은 회담 결과를 의장성명 형식으로 발표한 뒤 휴회를 선언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차기 회담 개최 일정을 확정해 발표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우리 대표단은 다음달 중 회담 재개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각국은 공동성명 이행방안에 대한 상대방의 입장을 검토한 뒤 차기 회담부터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