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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고교생 시장' 탄생

김성준

입력 : 2005.11.11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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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제(9일) 실시된 미국의 지방선거에서 고교생 시장님이 두명이나 탄생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성준 특파원입니다.

<기자>

인구 8200명의 미시간주 힐스데일 시가 뽑은 새 시장 당선자의 당선 후 첫 일정은 영어 수업에 참가하는 일입니다.

51살의 현직 시장을 물리친 세션스 당선자가 이제 고작 18살의 고3 학생이기 때문입니다.

예비 선거 때는 피선거권 조차 없었지만 본선 직전에 가까스로 18번째 생일을 맞아 선거에 나설 수 있었습니다.

[세션스 힐스데일/시장 당선자 : 시 소방서의 지지를 받았고 신문 기사들에 언급된 것, 그리고 몇몇 대중 유세가 효과를 봤습니다.]

친구들의 축하 인사에도 얼굴이 붉어질만큼 부끄럼 잘타는 학생이지만 힐스데일 시에 새 바람을 불러 일으키겠다는 의지는 우뚝 서 있습니다.

[세션스 당선자 스승 : 이 젊은이에게는 밝은 미래가 열렸습니다. 그가 우리 시를 대표하는게 자랑스럽습니다.]

오는 21일 공식 식 취임하는 세션스는 공부와 시정 모두를 꼼꼼히 챙기겠다는 각오입니다.

[세션스 힐스데일/시장 당선자 : 아침 7시 50분부터 오후 2시 반까지는 학생으로, 오후 3시부터는 시장으로 일할 생각입니다.]

그제 치러진 미국 지방 선거에서는 세션스 외에도 아이오와주 롤랜드 시장에 18살 짜리 고교생이 당선됐고 몇몇 10대 시의원 당선자도 배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