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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역 직후 위암으로 숨진 노충국씨 사망 사건과 관련해 국방부가 감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석연치 않은 구석이 많습니다.
보도에 주시평 기자입니다.
<기자>
고 노충국씨를 담당했던 군의관 이모 대위는 7월 하순쯤 노씨의 진료기록에 '위암의증'이라고 가필했다고 자백한 것으로 국방부가 발표했습니다.
이 대위는 또 이런 기록 조작 사실을 상부에 보고했다고 진술했습니다.
이 대위 진술이 맞다면 국군광주병원장 홍모 대령과 진료부장대리 황모 대위가 이런 사실을 은폐해온 것입니다.
그러나 당사자들이 완강하게 부인하고 있어서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최홍숙/국방부 감사기획관
: 이모 대위는 8월 10일경 광주병원장과 진료부장대리에게 가필 사실을 얘기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광주 병원장과 진료부장 대리는 들은 바가 없다고 부정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진술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군 합동조사단은 윗선 개입 여부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 대위는 그러나 진료기록 가필 자체는 혼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고 노충국씨 대책위원회는 군의관이 오진을 해도 불이익을 받지 않는 현실을 감안할 때 군의관 혼자 기록을 조작했다는 것은 믿을 수 없다고 성명을 냈습니다.
한편 국방부는 노씨 말고도 현재 위암 투병 중인 박모 씨와 김모 씨, 췌장암 투병 중인 오모 씨도 군에서 부실한 진료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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