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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다시보기] '행복경영'이 화두!

이병태

입력 : 2005.11.1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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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원들이 보다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기업 문화를 조성하고자 하는 행복 경영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강남의 한 제약회사.

이 회사의 아침은 '밥 먹기'로 시작합니다.

회사 안의 작은 카페테리아에는 직원들이 출근하는 오전 8시부터 아침식사가 차려져 있습니다.

일주일에 3번은 밥과 찌개, 2번은 김밥과 과일이 나옵니다.

[이경호/직원 : 아침을 먹으면 오전 업무에 상당히 도움이 된다. 배가 고프지 않기 때문에 컨디션에도 좋다.]

이러다 보니, 아침식사를 하러 일찍 출근하는 직원들이 생겨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고 있는 셈입니다.

[전유일/직원 : 회사에서 아침식사를 하니까, 좋고 건강에도 좋고 아침식사를 챙기지 않아도 돼 부인도 좋아한다.]

아침식사비로 지출되는 비용은 한 달 100만원 정도.

적지 않은 돈이지만 집안이 화목해야 일의 능률이 오른다는 사장의 경영철학이 배어있습니다.

[권선주/대표 : 처음 회사에 들어오는 사람들은 대부분 위장병을 갖고 있었어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위장병을 고쳐줄까 하는 것이 바로 규칙적인 식생활이라 생각해서 아침을 주기 시작했어요.]

야근을 계속하다 보면 스트레스는 물론 일의 능률도 떨어지기 마련입니다.

한 화장품회사에서는 야근하는 사원들을 위해서 회사 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마사지실을 마련해 두었습니다.

야근을 3회 이상 한 직원들에게 마사지 쿠폰을 발급해 직원들이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습니다.

[김성욱/직원 : 남자들이 피부마사지 받기가 쉽지 않은데 이렇게 회사 내에서 피부 마사지를 받아서 너무 좋다. 야근했던 피로가 다 풀리는 것 같아서 좋다.]

여기에 직원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전신 마사지 의자와 발 마사지기를 마련했습니다.

[목연희/직원 : 하루종일 앉아있으면 다리도 붓고 어깨도 저리기 마련인데 점심시간에 마사지를 하고 나면 다리도 훨씬 더 가벼워져요.]

광화문의 한 회사.

업무별로 사무실이 분리되어있다 보니, 직원들끼리 얼굴만 알고 지내는 일이 많아 서로 인사하며 지낼 수 있는 곳을 마련했습니다.

[한기정/직원 : 짧은 시간안에 여러 동료들과 같이 즐길 수 있어서 당구 자체도 재미있지만 일의 능률도 훨씬 올릴 수 있다.]

여러모로 짧은 시간안에 재미있게 즐길 수 있어서 기분좋게 이렇게 직원들 스스로는 즐거움과 재미를 느끼며 일하며 받는 스트레스를 해소 할 수 있습니다.

[정유진/직원 : 일하다가 짬짬이 스트레스 받거나 약간 졸린다 싶을 때 내려와서 다같이 노래도 부르고 놀곤 한다.]

행복경영의 기본 철학은 직원 존중경영에 의한 직원 만족이 우선입니다.

이제 직장은 단순히 일하는 곳이 아니라 직원들이 '재미있게', '행복하게' 일과 삶을 함께 영위하는 곳입니다.

직원들에게 행복을 제공하는 기업이 고객의 행복 또한 창출할 수 있다는 점, 기업들은 명심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