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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차 6자 회담 오늘(10일) 이틀째입니다. 미국의 힐 차관보가 이번 회담에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북한이 공동성명을 이행하려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징에서 김민표 특파원입니다.
<기자>
6자 회담 미국측 수석 대표인 힐 국무부 차관보는 어젯(9일)밤 늦게 숙소에서 기자들을 만나 북한이 공동 성명 이행 방안을 진전시키기 위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힐 차관보는 김계관 북한 수석 대표와 저녁 식사를 하며 대화한 결과 북한이 공동 성명 이행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갖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힐 차관보는 그러나 북한이 진실성에 기초해 핵시설을 솔직히 공개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을 경우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된다는 점을 북측에 분명히 전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힐/미국
수석 대표 : 북한과 많은 대화를 나눴습니다. 이제 북한이 갖고 있는 것을 공개할
때가 됐습니다.]
5차 6자 회담 이틀째를 맞아 참가국들은 오늘 오전 두 번째 전체회의를 갖습니다.
각국은 어제 양자협의에 기초해 각자 구상중인 공동성명 이행 방안을 밝힐 예정입니다.
각국은 또 회담을 단계별로 진행하자는 중국의 제안에 동의하고, 전문가 그룹 구성문제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우리 대표단은 특히 공동 성명 이행의 초기 단계에서 북·미간 신뢰 구축을 위한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행동이 신뢰를 낳고 신뢰가 다시 행동을 낳는 선순환의 구도를 만들어 공동 성명 이행을 촉진하자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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