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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로 지은 집. 깔끔해서 좋긴 한데 새집증후군이 신경쓰이시죠. 손쉽게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었습니다.
유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완공을 코앞에 둔 주공 아파트입니다.
아직 입주도 시작되지 않았지만, 때
이른 보일러 난방이 한창입니다.
실내온도를 높여 벽지와 바닥 등에 스며있는 새집 증후군 유발물질을 새 나오게 한 뒤, 창문을 열어 실내공기를 환기시키는 과정입니다.
'베이크아웃'으로 불리는 이 기법을 쓴 결과 새집증후군 유발물질인 포름알데히드와 톨루엔,
자일렌같은 물질이 환경부 기준치 이하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환기가 잘 될 정도만 창문을 열어주고, 겨울철에 하루 10시간씩 사흘 이상 일정 온도로 난방을 해주면 됩니다.
[최병은/주택공사 건축설계팀 :
유해물질이 많이 나오는 마감재를 쓰시더라도, 5일 정도만 하시게 되면 안심할 수
있는 수준으로 수치가 떨어지는 것으로 입증되었습니다.]
난방과 환기만 잘하면 되는 간단한 방법인데다, 경제적이라는 것이 이 기법의 큰 장점입니다.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이른바 친환경 자재가 보통 수백만원을 호가하지만, 이 방법은 몇
만원의 추가 난방비만 들면 됩니다.
주공측은 그러나 완전히 새집증후군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며, 입주후에도 환기를 자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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