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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랑스의 소요사태 속보입니다. 소요사태로 일부지역의 야간 통행 금지가 실시되고 있습니다. 처음 소요가 일어났던 파리 근교의 상황은 좀 나아졌지만 폭력사태가 프랑스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홍지영 파리특파원입니다.
<기자>
어제(8일)부터 야간 통행 금지가 시작된 파리 근교 랭시시입니다.
통행 금지 시간이 가까워지면서 상가에는 셔터가 내려지고 거리에는 인적이 뚝 끊겼습니다.
순찰 차량 한
두대만이 텅빈 거리를 누비고 있습니다.
통행 금지는 이
곳 랭시 이외에 사비니 쉬르 오르주, 그리고 아미엥과 오를레앙에도 내려졌습니다.
[뒤피이/사비니
쉬르 오르주 시장 : 지역 구석 구석이 전화로 이곳 위기 센터에 연결되기 때문에
마을 어디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 지 알 수 있습니다.]
프랑스 영토에서 야간 통행 금지가 실시된 것은 지난 1981년 이후 처음입니다.
통금령을 어기면 최고 2개월의 징역형이나 450만원의 벌금이 부과됩니다.
그러나 정부의 강경 조치에도 불구하고 폭력 사태는 프랑스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사르코지 내무장관의 방문에 맞춰 툴루즈에서는 버스와 승용차 20여대가 불탔고 릴과,
스트라스부르에서도 방화가 이어졌습니다.
다만 파리 근교의 폭력 사태가 조금씩 줄어드는 것을 근거로 프랑스 정부는 시간이 갈수록 사태가 진정될 것이라는 희망
섞인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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