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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전쟁 이후 처음으로 한강에서 서해로 이어지는 뱃길이 열렸습니다. 복원된 거북선이 다시
열린 물길을 따라 경남 통영으로 출발했습니다.
정형택 기자입니다.
<기자>
180톤의 복원 거북선이 물살을 밀어내며 힘차게 나아갑니다.
임진왜란 당시의 위용을 뽐내는 듬직한 모습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냅니다.
[서정우
: 거북선을 타니까 기쁘고 재미있고, 신기해요.]
한산도 대첩으로 알려진 경남 통영시 까지 거북선을 옮기는 데 한강에서 서해로 이어지는 물길이 이용됐습니다.
한강에서 한산도 까지는 총 720km.
이 중 영촌에서 유도 까지 11.5km의 비무장지대를 통과하게 됩니다.
거북선의 한강 하류 통과로 지난 55년 동안 민간선박에게 굳게 닫혀있던 서해 뱃길이 다시 열렸습니다.
민간 선박으로는 한국전쟁 이후 처음으로 유엔군 사령부의 허가를 얻어 공식 운행하는 것입니다.
거북선 운항을 계기로 물류 운송과 서해안 관광 개발 등 한강 뱃길을 다양하게 활용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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