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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D-9, 허위 폭발물 신고 잇따라

송성준

입력 : 2005.11.09 19:57

경찰, 허위제보자 사법처리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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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제 9일 앞으로 다가온 부산 APEC 정상회담, 철저한 테러대비 태세를 맥빠지게 하는 거짓 테러 제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송성준 기자입니다.

<기자>

[제보전화 : 1시 19분에 현대백화점에서 폭파 예정이란 제보를 받았거든요. 출동 좀 해주세요.]

112 지령실에 접수된 제보전화에 경찰 특공대와 119 소방대가 즉시 출동합니다.

백화점 앞에 통제선이 설치되고 완전무장한 특공대가 투입됩니다.

고객들을 대피시킨 뒤 매장과 비상구는 물론 화장실 천장 까지 꼼꼼히 살핍니다.

폭발물 탐지견도 투입됐습니다.

1시간 넘게 백화점 전층을 샅샅이 뒤졌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올들어 지난 달 까지 부산지역 폭발물 관련신고는 모두 20건.

하지만 이달 들어서는 9일 만에 11건이 접수됐습니다.

오늘(9일) 같은 거짓 신고가 50%를 넘었습니다.

나머지도 오인 신고로 판명됐습니다.

어제와 그제는 부산 롯데백화점과 부산대 도서관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허위 제보가 들어 왔습니다.

[김태경/부산경찰청 특공대장 : 경찰력을 엄청나게 낭비시키기 때문에 절대 허위신고 해서는 안됩니다.]

한번 출동에 대테러요원 백여명과 막대한 장비가 투입됩니다.

시민들의 불안감은 물론 영업에도 큰 지장을 주고 있어 경찰은 발신지를 추적해 허위제보자를 사법처리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