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 수수 공무원 등 71명 사법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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숱한 비리의혹이 제기됐던 화곡동 아파트 재건축 사업에 대해 경찰이 오늘(9일)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모두 10명이 구속되고 61명이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김형주 기자입니다.
<기자>
5년여에 걸친 조합원들의 소송과 2백50여회의 집회.
온갖 비리의혹과 제보가 이어졌던 화곡동 아파트 재건축 사업에 대해 경찰이 종합 수사결과를 내놨습니다.
먼저 시공사에게 유리한 계약을 맺어주는 대가로 10억여원에 달하는 공사장 식당 운영권을 받아 챙긴 조합장 68살 신모씨가 구속됐습니다.
하청업체와의 계약에서 공사비를 부풀려 되받는 수법으로 4억여원을 챙긴 시공사 간부 4명도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지난 10월 조사를 받다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중인 시공사 현장소장에 대해서도 비자금 36억원을 조성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한다는 방침입니다.
시공사가 백억여원의 부가세와 소득세를 탈루한 혐의도 포착해 국세청에 통보했습니다.
[김선기/강서경찰서
경위 : 그동안 많은 수사기관들이 수사를 했지만 모두 무혐의처리된 사건을 다시 수사해 혐의점을 밝혀냈습니다.]
경찰은 시공사와 조합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감리업체 직원과 공무원 등을 포함해 모두 71명을 사법처리하고 이 가운데 10명을 구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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