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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갑 대표 "DJ 요구해도 통합 안한다"

정명원

입력 : 2005.11.09 12:57

"당의 진로는 당이 결정…통합 생각 없다"


민주당 한화갑 대표는 9일 김대중 전 대통령이 열린우리당과의 통합을 요구하더라도 통합할 생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 대표는 9일 평화방송과 KBS 라디오 프로그램에 잇따라 출연해 이렇게 말하며 "당의 진로는 민주당이 결정하는 것이고 자신은 통합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한 대표는 또 "일부에서는 한화갑을 없애야 통합이 된다고 극단적으로 얘기한다"며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 대표는 그러나 노무현 대통령이 탈당하고 열린우리당이 해체되는 상황을 전제로 "그런 사태가 오리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그런 사태가 오면 헤쳐모여식으로 통합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최근 당내에서 이승희 의원과 김영환 전 의원이 10.26 재선거 이후 자신의 책임론을 거론한데 대해 "그 사람들은 자격이 없다"고 일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