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엔환율, 7년만에 처음으로 100엔당 900원대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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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의 엔화 가치가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가 계속되면 우리 경제에도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박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원·엔환율의 연이은 하락에 시중은행의 외화 환전 창구는 정신없이 바빠졌습니다.
[한현우/외환은행 :
엔화대출 문의가 쇄도하고 있습니다.]
원·엔 환율은 지난주 7년만에 처음으로 100엔당 900원대가 무너졌습니다.
885원대까지 8일 연속 하락하다가 어제(8일) 가까스로 소폭 반등했습니다.
[구길모/외환딜러 :
글로벌 달러가 강세가 다시 계속 시작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추가하락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속될 경우, 일제 부품 수입비중이 높은 대기업들은 유리하지만, 일본에 제품을 수출하는 국내 중소기업들은 큰 타격을 받게 됩니다.
특히 이번 엔화 가치 급락은 미국 연방금리의 계속된 상승에 따라 일본내 투자 자금이 미국으로 이동하면서 나타났습니다.
미국과 금리역전폭이 커진 상태인 우리나라도 안심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이윤석
박사/금융연구원 :
한·미간 정책 금리 역전폭이 확대되고 원·달러 환율이 추가적으로
상승하는 경우에는 급격한 자금유출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일본 자금의 미국 이동현상은 목요일 예정된 우리 금융통화위원회의 콜금리 결정에 큰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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