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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로 돌아온 멧돼지

입력 : 2005.11.0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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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말 서울 도심에 나타나 행인 2명을 들이 받는 등 소란을 피우다 도살됐던 멧돼지가 박제가 돼서 돌아왔습니다.

150kg이 넘는 3년생 수컷 멧돼지의 박제는 우선 썩지 않도록 뼈와 살을 모두 제거하고 철심으로 골격을 만들었습니다.

두툼했던 살집을 복원하기 위해 우레탄과 솜을 집어넣고, 두꺼운 실로 가죽을 꿰맸습니다.

인공 눈동자 까지 더 하자 살아 움직이던 당시 모습으로 되살아났습니다.

박제 멧돼지는 오는 11일 당초 서식처에서 가까운 강동 문화원으로 옮겨진 뒤 교육자료로 활용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