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가금류 거래 전면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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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 인플루엔자가 확산되면서 중국이 비상이 걸렸습니다. 중국 정부가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 사실을 축소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도 다시 제기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김민표 특파원입니다.
<기자>
베이징 근교의 한 가금류 시장이 텅 비었습니다.
가금류 거래가 전면 금지되면서 가금류 시장도 잇따라 문을 닫았습니다.
[류위리 :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가 문을 닫았습니다.]
베이징시는 시내 근교에서의 가금류 사육을 금지하고 시내로 들어오는 가금류에 대한 검역도 크게 강화했습니다.
[류야칭/베이징시
농업국 부국장 : 철새가 이동하면서 베이징에 전염병을 퍼뜨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중국에서 올들어 7번째로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한 랴오닝성 헤이산 현은 전면 봉쇄됐습니다.
무장 경찰까지 동원돼 가금류 살처분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후난성에서는 지난달 병든 닭고기를 먹고 숨진 10대 소녀의 사망 원인이 조류 인플루엔자 감염 인지 가려내기 위한 정밀 재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중국은 당초 조류 인플루엔자 음성 반응이 나왔다고 발표했다가 감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쪽으로 입장을 바꿨습니다.
또 헤이룽장성의 조류 인플루엔자도 정부 발표 한
달 전에 발생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중국 정부가 사스 때 처럼 사태를 축소 은폐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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