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정치

권영길 의원, "모든 역량 쏟아 당 재건"

진송민

입력 : 2005.11.06 15:42


민주노동당 권영길 임시대표는 "10.26 재선거 패배를 뼈아프게 반성하면서 새롭게 당을 일으키겠다"고 밝혔습니다.

권 대표는 오늘(6일)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15 총선을 통해 민노당이 과도하게 국민의 사랑을 받아 그동안 너무 자신만만해 왔던 것 아니냐는 생각을 했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권 대표는 "비록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지만 민노당의 모든 역량을 쏟겠다"면서 "당의 구원투수 역할을 맡게됐지만 승리하는 구원투수가 되겠다"고 강한 의지를 천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권 대표는 비대위의 3대 목표로 "생활안정, 고용안정, 평화만들기"를 제시했습니다.

한편 권 대표는 당내 계파 문제에 관련해서 "이른바 민족해방 계열과 범좌파 계열은 민노당을 강화시키고 사회를 발전시키는 핵심 요소"라면서 "그 둘을 수용해서 용광로에 녹이겠다"고 말했습니다.

권 대표는 특히 노동계의 잇딴 비리의혹과 관련해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이 말로만 도덕적 재무장을 하는 데 그치지 않게 하겠다"면서 "민노총 지도위원으로서 양조직의 정풍운동을 일으키는 데 한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