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내주 초 감사결과 공식 발표
이 대위는 "7월 말께 광주 국군병원 건강보험과를 통해 노씨가 암으로 진단되었다는 얘기를 듣고 의무기록을 확인해 보니 노씨에게 했던 설명이 적혀 있지 않아 적어놓았다"며 위암의증이라는 사실을 진료지에는 적지 않았으나 노씨에게는 설명했다고 진술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그러나 국방부는 노씨가 4월28일 진료를 받은 이후에도 내무반 생활을 제대로 했고 전역휴가를 나갈 당시에도 음주를 하는 등 정상적인 생활을 한 점 등에 의구심을 갖고 진료기록 변조 여부를 조사하게 됐다고 밝혀 이 대위가 노씨에게 관련
사실을 말하지 않았을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다.
이와 관련, 나현재 의무사령관(소장)은 "의무사령부 입장에서는 상부 보고를 위해 차트를 복사해서 올려보냈고 국방장관이 감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에 본인 진술은 받지 않았다"며 "차트에서 이상한 점을 느끼지는 못했다"고 해명했다.
국방부는 "현재까지 확인한 바로는 다른 군의관과의 상의없이 이 대위 본인 판단하에 변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방부 장관에게도 허위보고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국방부는 "감사 전까지는 지휘계통에 근거해 보고가 된 것으로, 진료 군의관이 자신의 지휘관에게도 그렇게 보고했기 때문에 허위보고로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신현돈 국방부 홍보관리관은 "이 대위와 관련된 사항은 군 수사기관에서 수사를 계속해 공문서 변조 및 의료법 관련 법규에 따라 엄중 조치할 예정"이라며 "상부의 책임소재 여부도 가려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신 홍보관리관은 "일부에서 조직적인 조작·은폐 의혹을 제기하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며 "그럴 의도도, 이유도 없고, 그래서도 안된다"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노씨 사건을 포함해 오주현, 박상현씨 등 유사사례 4건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내주 초께 종합감사결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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