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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교원평가제' 시범실시 강행

남승모

입력 : 2005.11.05 07:02

교원단체, 교육부 강행방침에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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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교육부가 다음주부터 전국 48개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교원평가제 시범실시를 강행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교원단체들이 대규모 규탄집회를 준비하는 등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시행과정에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넉 달 이상 표류하던 교원평가제 시범실시가 결국 정부의 강행처리 쪽으로 결론났습니다.

교육부는 어제(4일) 오전 학부모, 교원단체 대표들과 만나 마지막 협상을 벌였지만 최종합의엔 이르지 못했습니다.

교육부는 시범 실시를 강행하기로 했습니다.

[김진표/교육 부총리 : 비록 완전한 합의는 이루지 못했지만 의견이 좁혀진 부분을 최대한 반영해서...]

이에따라 다음주부터 전국 48개 초중고교에서 1년동안 2가지 평가안을 토대로 교장, 교감,교사에 대한 평가가 실시됩니다.

교원단체들은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전교조는 모든 협상을 백지화한채 아예 도입 철회쪽으로 돌아섰습니다.

시범 실시가 강행될 경우 다음주 조합원 총투표를 실시해 오는 12일 교원평가제 도입철회를 위한 연가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수일/전교조 위원장 : 교육부가 약속을 깨고 일방적으로 추진할 경우 교육 현장은 또 다시 갈등과 대립으로 점철될 것이다.]

한국교총도 정부가 일방적으로 몰아부치고 있다며 합의원칙을 준수하지 않으면 교육 부총리 퇴진운동과 연계해 투쟁 하겠다고 밝혀 적지 않은 갈등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