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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산물부터
김치까지 계속된 먹을 거리 파동 때문일까요? 소비자들은 찜찜해 하면서도 의외로
차분한 반응입니다.
이대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식당에서 배추를 씻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평소 두세번 씻어 냈지만 오늘은 너덧
번 씩 씻어냅니다.
[김옥자/식당직원
: 야채에는 잔벌레가 없을 수 없으니깐 떼어내기 위해 더 신경쓰고 있습니다.]
식약청 발표 이후 김치에 왠지 손이 덜 가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이정준
: 김치는 집에서만 먹는 편이에요. 밖에선 잘...]
하지만 유해하지 않다는 데 지나친 호들갑은 떨지 말아야 한다는 반응도 많습니다.
[김창기 :
이거 못 먹으면 그냥 가는데... 자꾸 매스컴에서 김치 나쁘다고 하니까 사람들이
더 안 먹잖아요.]
초등학교 급식시간.
[조은별/초등학교 5년 : 선생님께서 김치 안전하다고
하셔서 평소에 먹던대로 배추김치 잘 먹어요.]
안전한 김치라는 학교의 설명에 천여명의 학생이 하루에 먹는 양은 큰 차이가 없습니다.
[전양아/청운초등학교
영양사 :
선생님께 '이게 중국산 김치가 맞아요?' 이런 얘기를 하는데 아이에게 잘 설명해주면
김치를 먹습니다.]
막연한 불안감에 약국의 구충제 매출은 30% 가량 늘었습니다.
배추값 하락세는 별다른 변동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재호/하나로클럽 채소담당
:
김장배추가 출하 예정이기 때문에 현재 판매가에서 30% 정도 가격이 하락할 것
같습니다.]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우리 고유의 문화라 할 수 있는 김치, 소비자들은 신중하고 꼼꼼한 대책이 뒤따라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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