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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하철 승강장으로 열차가 들어오는 긴박한 상황에서 선로에 떨어진 5살 짜리 아이를 고등학생이 뛰어들어서
구했습니다.
조제행 기자입니다.
<기자>
지하철 승강장에서 선로 쪽으로 걸어가는 아이.
붙잡고 말고 할 새도 없이 선로로 떨어집니다.
엄마가 황급히 달려오고 뒤로 열차 불빛이 보입니다.
위기의 순간, 반대편 승강장에서 누군가 선로로 뛰어듭니다.
날
듯이 선로를 건너더니, 재빨리 아이를 낚아채 안고 건너편으로 피합니다.
그 순간, 열차가 들어섭니다.
불과 10초 사이의 일입니다.
아이를 구한 사람은 고등학교 2학년 김대현군.
김 군은 선로로 떨어지는 아이를 보곤 반사적으로 뛰어들었다고 말합니다.
[김대현/서울디지텍고등학교2년 :
아이를 먼저 구출해야겠다는 생각 밖에 안 들었습니다.]
엄마의 감사 인사에 김 군은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덤덤하게 말했습니다.
[김대현 :
제가 아니어도 다른 분들이 구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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