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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스펀 "미 경제 견실…재정적자 우려"

박성구

입력 : 2005.11.04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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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앨런 그린스펀 미 FRB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이 미국경제에 대해 낙관론을 피력했습니다. 그린스펀 의장은 내년 1월 말에, 석달 뒤에 버낭키 지명자에게 자리를 물려주게 됩니다.

뉴욕에서 박성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내년 1월 말 퇴임을 앞두고 상하원 합동 경제위원회에 출석한 그린스펀 미 연준 의장은 미국경제의 기초는 견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린스펀 의장 : 미국경제 기초는 여전히 견실하며 앞으로 진전할 상당한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허리케인이 고용과 생산을 단기적으로 위축시키고, 물가상승 압력을 높였지만 피해지역의 복구가 성장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국제유가의 불확실성이 커진 것은 사실이지만 오일쇼크가 발생했던 70년대식 인플레이션이 다시 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그린스펀 의장은 그러나 경제성장세를 낙관하면서도 재정적자 문제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지금 상황이 바뀌지 않으면 언젠가 재정적자가 심각한 경제적 파국을 야기할 것입니다.]

그린스펀 의장은 내년 1월말에 18년의 임기를 마치며 의회 인준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는 벤 버낭키 지명자에게 자리를 물려주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