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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화교 습격 선동 문자메시지 퍼져

김호선

입력 : 2005.11.03 18:45


인도네시아에서 최근 경제불황의 책임이 중국 화교들에게 있다며 화교 습격을 선동하는 분위기가 일고 있다고 홍콩 문회보가 전했습니다.

지난 주부터 인도네시아에서는 화교들이 현재 인도네시아의 경제불황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고 이들을 습격해야 한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가 광범위하게 퍼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인도네시아 영부인 아니 밤방 유도요노까지 휴대전화로 이런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용납할 수 없는 선동문구라며 주동자들을 강력히 처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도네시아 전체인구 가운데 화교는 3%에 불과하지만 80% 이상의 부를 장악하고 있어 현지인들의 폭동과 증오의 대상이 돼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