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톱으로 수갑 잘라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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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주범 민병일이 11시간만에 경찰에 다시 잡혔습니다. 민병일은 수갑을 풀고 성남 주택가에 은신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한승구 기자!
(네, 분당경찰서에 나와 있습니다.) 민병일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고 있나요?
<기자>
네, 경찰은 현재 탈주범 민병일을 상대로 구체적인 탈출 경위와 도주 행적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탈출 동기, 그리고 수갑을 풀어낸 방법 등이 집중 조사 대상입니다.
경찰은 1차 조사를
마친 뒤에는 민병일과 함께 현장검증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민씨는 오늘(3일) 새벽 2시 경기도 성남시 수진동에서 도주한 지 11시간만에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민씨가 새벽 0시 반 쯤 친구 38살 김모씨에게 옷을 준비해 달라는 전화를 건 사실을 확인하고, 민씨를 김씨 집 근처로 유인해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검거 당시 민씨는 수갑을 푼 상태였습니다.
민씨는 경찰에서 공원에서 주운 쇠톱으로 3시간 동안 수갑 2개를 모두 잘라냈다고 말했습니다.
민씨는 당초 알려진 것과는 달리 흰운동화가 아닌 검은 운동화를 신고 있었고, 바지도 남색 체육복이어서 경찰은 민씨가 도주 중에도 계속해서 옷을 훔쳐 입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민씨는 도주 중에 검문검색은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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