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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 "수험생 마음을 잡아라!"

이병태

입력 : 2005.11.03 10:07

수험표 제시하면 다양한 혜택 가능


수학능력시험을 몇 일 앞두고 외식 업체들이 수능 마케팅에 돌입했습니다.

시험 이후 수험표를 갖고 오는 고객에게 가격할인을 주는 것은 옛날 얘기!

올해는 시험을 앞두고 초조한 마음의 수험생을 직접 찾아갑니다.

또, 합격 후 입학금을 지원해주는 등 수능 마케팅의 범위가 넓어지고 있습니다.

스테이크 전문 외식업체는 온라인 사이트에 합격 응원 메시지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해당 학교를 직접 방문해 도시락 세트를 무료로 나눠주고 있습니다.

[아침밥 안먹고 왔는데 너무 맛있고 좋은 거 같아요. 고3인게 너무 행복해요.]

아침식사를 거르고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이러한 간식거리는 빈속을 챙겨줄 수 있어 든든한 힘이 됩니다.

[박정자/수험생 : 너무 맛있어서 이거 다 비웠어요. 이건 점심시간에 먹으려고요.]

[박철/외식업체 점장 : 우리 학생들 고생 많으니깐 시험 잘 보시라는 의미에서 이벤트를 기획했습니다.]

피자 전문점에서는 수능을 앞둔 고3 수험생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벤트를 위해서 피자 60여개 오토바이는 7대가 동원되었습니다.

고3 수험생이 홈페이지에 “깜짝 피자파티”를 신청하면 선정된 학생의 반 학생들이 모두 먹을 수 있는 피자가 배달됩니다.

[유재혁/수험생 : 오늘 수능 보기 마지막 모의고사인데 여태까지 친구들이 열심히 고생해서 피자 먹고 수능시험 잘 봤으면 좋겠어요.]

수능을 앞두고 초조한 수험생들에게 이러한 이벤트는 마음의 여유를 갖을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이걸 먹으니까요 수능장에서 긴장하지 않고 수능 대박날 거 같아요.]

이밖에 패밀리 레스토랑에서도 11월 한달 동안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11월 한달 동안은 수험생들에게 합격기원 음료를 제공하고 식사금액도 30% 할인해줍니다.
그리고, 매장에서 수험생이 합격 소원 성취 메시지를 카드에 적어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해외여행에 필요한 '국제 학생증'을 발급하기로 했습니다.

[이경애/수험생 : 밥 먹고 나왔는데 3 학생들을 위한 이벤트로 국제 학생증이가 그거 준다고 해서 응모했어요제가 대학교 가면 국제 학생증 있으면 좋을거 같아요.]

또한, 대학 입학금 전액을 지원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어 고3 수험생들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재철/외식업체 점장 : 예전에는 할인이라든지 음료제공을 많이 제공했었는데 이번에는 차별화 시켜서 국제학생증을 증정한다든지 초기 대학 입학금을 증정한다든지 간식 배달 서비스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역시 패밀리 레스토랑, 영화관 미용실, 의류 매장 등 수험표를 가지고 있으면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밖에 백화점, 대형 할인 마트, 홈쇼핑 등의 유통 업체들도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마케팅과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수험생들은 사회에 나오기 전의 예비 소비자이기 때문입니다.

수험생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 놓는다면 이들은 장차 단골고객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당분간 '수능 마케팅'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