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조선인민군 판문점 대표부는 미군이 최근 동부전선 최전방에서 발생한 오발사고를 왜곡하고 있다고 규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북측 판문점대표부 대변인은 2일 담화를 내고 "최근 미군이 남북간 대결을 고취하고 판문점 회의장 구역과 군사분계선 일대의 정세를 의도적으로 긴장시키는 파렴치한 행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습니다.
남측 합동참모본부는 지난달 28일 강원도 고성군 동부전선 최전방 초소에서 북한군이 남측을 향해 예광탄 1발을 발사해 우리 군이 경고방송과 함께 즉각 대응 사격을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합참은 이를 북한군의 오발로 추정했으며, 이후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포착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북측 판문점대표부 대변인은 그러나 예광탄 발사에 대해서는 확인하지 않고 "남한 군이 북측 지역을 향해 여러 발의 기관총 사격을 가하는 엄중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