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허위 대출서류로 신용보증기금에서 보증서를 발급받아 백억원 대의 사기대출을 받은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신용보증기금과 은행직원에게 금품을 제공하고 쉽게 큰돈을 대출 받았다고 합니다.
보도에 권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장안동의 한 업체 사무실입니다.
매출액이 전혀 없는 유령회사인데, 신용보증기금에 제출한 재무재표에는 수십억 원대의 튼실한 기업으로 둔갑해 있습니다.
37살 안 모씨 등은 이 허위 서류로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신용보증서를 받았고, 은행에 이 보증서를 보여주고 거금을 대출받았습니다.
이 같은 방법으로 3년에 걸쳐 대출 받은 돈이 무려 59억원.
이렇게 큰 돈이 유령회사로 사기 대출된 배경에는 신용보증기금과 은행 직원, 그리고 안 씨 일당과의 검은 결탁관계가 있었습니다.
신용보증기금 지점 대리 주 모씨는 안씨로부터 1억 6천만 원을 받고, 위조서류를 묵인해 보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도와줬습니다.
모 은행지점장 두 명도 현금과 골프 접대를 받고, 업체 현장 실사도 없이 거금을 대출해줬습니다.
경찰은 안씨 등 사기대출 일당 11명을 구속하고, 신용보증기금과 은행 직원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