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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 수송 트럭 화재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군경 합동수사팀은 공군과 화물운송 회사가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정황을 속속 밝혀내고 있습니다.
원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군경합동수사팀은 트럭기사 박모씨를 조사한 결과 위험물 취급 자격증 없이 미사일을 운송한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박씨는 경찰 조사에서 트럭에 큰 박스와 작은 박스를 각각 2개씩 실었을 뿐 적재물이 뭔지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다고 진술했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와 국방과학연구소는 대구 방공 포병 학교로 옮겨져 있는 사고 차량을 정밀 감식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고 차량의 정비불량이 입증되면 운전기사와 사용자, 그리고 차주와 정비책임자의 과실여부를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공군도 사고 현장과 차량, 그리고 불에 탄 미사일 추진체를 정밀 감식하고 있습니다.
공군은 사고 당시 트럭에 동승했던 호송관도 따로 불러 사고 경위를 조사했습니다.
사고가 난 구마고속도로 달성 2터널 상행선은 오늘(2일) 오전 10시부터 차량 통행이 부분 재개됐습니다.
도로공사는 안전진단 결과 터널의 구조상 이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전기와 통신시설, 외벽 타일공사 등 복구작업을 끝내고 두 개 차로의 통행을 재개하려면 석
달 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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