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조한 휴대전화 결제 프로그램으로 폰팅 서비스를 한 것처럼 속여 결제 대행업체로부터 수억원을 가로챈 일당이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부는 휴대전화 결제 대행사로부터 4억7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김모씨 등 3명을 구속기소하고 이들에게 결제 프로그램을 변조해준 혐의로 프로그래머 한모씨를 불구속기소했습니다.
이들은 실제 통화 없이도 요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변조된 결제 프로그램을 한씨로부터 2천만원에 산 뒤 이를 이용해 인터넷에서 확보한 개인정보 10만건을 임의로 입력시켜 폰팅 서비스 이용료라며 4억7천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 수사팀은 "결제 프로그램을 손쉽게 변조할 수 있어 비슷한 범죄가 빈발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는 동시에 결제 대행사에 대책을 요구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