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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대책 없었다" 군·경 합동 집중 수사

김태훈

입력 : 2005.11.0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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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일) 구마 고속도로에서 일어난 미사일 추진체 운반 트럭 화재사고와 관련해 군·경 수사본부가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특히 군사장비 이송이 허술하게 이뤄진 점에 대해 집중 수사하고 있습니다.

김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오후 달성 2터널 안에서 일어난 미사일 추진체 운반 트럭 폭발사고, 군과 경찰은 어젯밤 화재 사고가 난 터널 현장에 대한 감식작업을 벌였습니다.

합동수사본부는 일단 타이어 펑크나 브레이크 라이닝 과열로 처음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불이 나무로 된 미사일 추진체의 포장 박스로 옮겨 붙었다는 것입니다.

군은 사고차량을 대구 방공포병학교로 옮겨 국과수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고차량 운전자 박 모씨를 상대로 차량 결함과 정비 불량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박씨는 군 관련 부품을 싣고 간다는 것은 알았지만 구체적인 안전교육은 받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사당국은 군사장비 이송이 호송 차량도 없이 허술하게 이뤄진 점에 대해서도 집중 수사할 방침입니다.

어제 사고로 전면 통제됐던 구마고속도로 대구 방향의 통행은 오전 10시부터 일부 재개됐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우선 한 개 차로의 통행을 재개하고 나머지 두 개 차로의 정상 소통은 오는 5일쯤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