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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당 당내 갈등 '일단 봉합' 국면

정명원

입력 : 2005.11.02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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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열린 우리당의 내부갈등이 봉합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지도부가 자제를 당부했고, 발언 당사자들도 당 단합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정명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1일) 첫 회의를 가진 열린우리당 새 지도부는 당내 갈등을 수습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특히 노 대통령에 대한 소속 의원들의 비판을 둘러싼 논란이 위기로 이어지는 것을 막자는 시도가 이어졌습니다.

[정세균/열린우리당 의장 : 견해 차이가 비생산적인 방향으로 확대, 재생산되는 것은 마땅히 우리가 경계해야 된다는 말씀을 드린다.]

당사자들은 물론 각 계파별로 자제하는 분위기가 뚜렷했습니다.

대통령이 신이냐며 청와대 공격을 이끌었던 문학진 의원은 성명을 통해 계파적 이해로 당에 상처를 내서는 안되며 분열도 이제는 없어져야 한다고 물러났습니다.

청와대 인적쇄신을 요구했던 유선호 집행위원도 "지금 단계에선 발언을 자제하고 당의 단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노 대통령의 탈당을 요구했던 안영근 의원도 발언의 진의가 왜곡됐다며 공개 해명했습니다.

유시민 의원을 포함한 친노 그룹들도 가급전 확전을 자제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일부 의원들간의 부분적인 충돌은 계속됐지만 새 열린우리당 지도부는 일단 봉합 국면속에 당 쇄신책 마련에 초점을 맞춰갈 것으로 보입니다.